내가 기억하는 안타까운 죽음

오래전 일이고, 나와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었지만 안타깝게 기억되는 죽음이 있습니다.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깊이가 1.5m도 안 되는 바다에서 심정지로 죽었습니다.

임신 5개월이 채 안된 아내가 놀만큼 놀았으니 호텔로 돌아가자고 했다는데 '딱 한 번만 더 헤엄치고 오겠다'며 아내를 먼저 들여보냈는데 그게 그들에겐 마지막이었죠. 아내에게 손을 흔들고 뛰어든 바닷가에서 그가 심정지로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몇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내가 남편에게 들은 마지막 말은, '먼저 들어가'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내가 아는 이의 사촌은 아이들이 잠든 새벽에 배달일을 하러 나갔다가 트럭에 치여 생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그는 잠에서 깰 때 매우 피곤해했고, 일하러 나가기 전에 아내가 건네는 간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던 날, 그는 아내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 아내가 건네는 간식을 맛있게 먹은 후 '다녀올게'라고 했고, 이윽고 갑자기 현관 앞에 서서는 '당신 고생시켜서 미안해'라고 말을 해 그의 아내를 쑥스럽고 당황스럽게 했다고 합니다. 

그가 나가고 몇 시간 후에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 트럭이 오토바이를 받았고, 신문 배달을 하던 남편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것이었습니다. 그가 출근할 때 아내에게 건넨 말에, 그의 아내가 '얼른 다녀오기나 해요'라고 말했고, 그가 '알았어'라고 말한 것이 그들의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어떤 남자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 남자가 있는데, 이 사람의 아내는 암에 걸렸습니다. 하나뿐인 아들은 아직 대학을 졸업하기 전이고, 그는 이제 거의 정년을 앞두고 있었죠. 그는 퇴근길에 가족도 못보고 생을 달리 했습니다. 그가 퇴근하던 길 도로에서 앞 차에 사고가 났고, 그 차 사고를 함께 수습하며 교통정리를 돕다가 사고 현장을 미처 못보고 달려오던 차에 그만 그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모든 죽음은 남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남기지만,

정작 죽은 사람은 남은 가족에게 그리고 친구에게 자기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슬픈 일들이 과연 남의 일이기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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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혹시 내게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안전하게, 믿을 수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이트러스티(Mytrustie)'라는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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