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Trustie) 서비스를 만들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파생돼서 떠올랐는데요.
그중 하나가 현재 마이트러스티(Mytrustie)입니다.
트러스티(Trustie)가 개인의 의견을 받아 저장해서 그걸 의뢰한 곳에 전달하는 서비스인데, 이 과정에서 본인인증과 암호화, 보안기술 등이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사용자들이 이걸 정말 간단한 서비스네!하고 느낄 정도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하구요.
그렇게 서비스를 기획 구성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걸 개인을 위한 서비스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개인이 정보를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한 순간이 되면 개인이 미리 지정해둔 사람한테 그 정보가 전달되도록 하면 괜찮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왜, 영화를 보면 가끔 나오잖아요. 지금 나를 죽이면 내가 수집한 정보들은 24시간 내에 인터넷에 풀릴 거야. 라는 장면이 나오는 스파이 영화요. 그런 비슷한 걸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건 개인을 위한 서비스이니까 My를 붙여서 마이트러스티(Mytrustie)라고 이름을 짓고 서비스를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변리사도 만나서 서비스 내용에 대한 상의도 하고, 임시 특허도 출원했구요. 그게 2024년 6월부터 진행된 건데 마이트러스티(Mytrustie)는 멈춰 있었어요. 두가지 이유때문이었죠
1)먹고 사는 문제
2)트러스티 개발 문제
트러스티 개발은 오늘반찬을 같이 한 동료들이 애써준 덕분에 진행되고 있었는데, 먹고 사는 문제는 현실이었어요. 다행히 기존에 동네반찬가게를 대상으로 해오던 일이 있었다보니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처를 확장하려는 브랜드와 일을 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정체성을 생각한다면 그건 부업이라고 봐야할 거같아요.
---- 기껏 먹고 살게 해줬더니 이 일을 이렇게 생각한다 말이야? 라고 제 속의 다른 자아가 말하는 거 같네요. -.-;
작년에 이루어진다던 상법 개정안 발효가 미뤄지고 전자위임 서비스가 언제 될지 요원해지면서 마이트러스티(Mytrustie)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걸 얼른 서비스화 해야겠다라구요.
그래서 서비스도 다시 기획구성하고, 개발자 및 디자이너를 설득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변리사에게도 다시 연락했죠. 임시 출원해두었던 특허를 정식출원해야 했으니까요.

그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마이트러스티(Mytrustie)라는 서비스가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마이트러스티(Mytrustie)라는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이제부터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첫번째 글에서 위테이블이라는 회사 이름에 대해 썼는데요.
트러스티라는 서비스를 만들면서 찾다보니, table 이라는 단어에는 우리가 잘 안쓰는 뜻이 있더라구요.
바로 '안건을 상정하다' 라는 뜻이요.
주주 총회나 이사회, 회의에 안건을 상정하다라는 뜻인데, 트러스티(Trustie)라는 서비스를 만들면서 table이라는 단어의 뜻과 어느 정도 맥락이 통한다라고 생각하며 결국 트러스티(Trustie)나 마이트러스티(Mytrustie)를 만들 운명이었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짜맞추는 거 같죠? 저도 압니다 ^^
마지막으로,,, 이런 서비스를 추진해온 저는,
광고와 홍보 일을 오래 했구요. 처음 사업을 했던 건 주말 여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였습니다. 이름은 goweekend 였구요.
이후에는 매거진티브이(MagazineTV)라는 미용실 경대에 부착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했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때도 있었지만,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아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하다보면 결국 제가 두드리는 문이 열리겠죠?
마이트러스티(Mytrustie)를 만든 회사 이야기 치고는 좀 길었네요.
이제부턴 마이트러스티(Mytrustie)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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